그만큼 여기가 익숙해졌다. 또 그만큼 돌아갈 날이 다가왔다는 이야기.
삼시세끼 잘 먹어보고자 또 마트를 갔던,
Satay 를 먹으러 언제나 목요일이면 돌아오는 플라자 몽키아라 야시장을 갔던,
요즘 영어단어 시험을 꾸준히 우수하게 치뤄낸 첫째 아들 해피밀 사러 맥도널드를 갔던,
그런 소소한 하루였다.
므단 쓸르라 (medan selera, 식욕의 장?? - 푸드코트) 에서. |
인터네셔날 진상... |
자 우리 아들 해피밀 사러가자~~결국 이번달 트랜스포머 마스크 4가지를 다 모았다. (범블비는 Sold out 되서 구하느라 에피소드가 길다...) |
므흣해하시는 첫째. 내일이면 어학원도 끝이네. |
답답한 소식들... 여유가 생겨 페북을 보다보니 기사며 사설이며 "답답한" 이야기들 뿐이다.
송로버섯이 어쨌느니...누진세가 어쨌느니...광복절 축사가 어쨌느니...
내가 살아갈 나라의 현실이 답답한 것 보다는
내 아들들이 살아갈 나라의 미래를 바꾸어 줄 수 없을 것 같은 답답함이 더하다.
자꾸 이곳에 더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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