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일 수요일

Petrosains 그리고 TESCO (12일차)


2주째 주말이 밝았다. 집에만 있을 수는 없기에!! (시간이 아깝다!!)
누구나 다 가본다는 Petrosains 과학관으로 출발~

애초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차를 (말레이 국민차 Myvi, 1200 링깃/월) 렌트하기로 했으나...
주말을 공치기는 아까워 렌터카 사장님께 일정을 당겨주십사 부탁드림.
(차량 상태는 대략... 아래와 같음... 10만키로 티코... 싸니까 OK!)




자~ 이제 waze 를 실행하시고~ 출바알~ 무조건 무료도로 검색 OK??!!


우핸들 어렵지 않아요~ 무조건 중앙선이 내쪽에!!
여권과 국제면허증은 항상 소지하시고~~

오오오~ 트윈타워다~ (알고보니 저기 4층이더라)

Suria KLCC 주차장에 차를 쏘옥 넣고 4층으로 올라가면~ 드디어 Petrosains!
(참고사항 : 주차비 4시간 30분 정도에 19링깃)

말레이어로 Petro : 석유, Sains : 과학,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국영석유기업 Petronas 가 만든 과학관이라서 Petrosains! 그래서 석유관련 전시물이 많다. 

4층이라네~~

저 표지판말고 위에 달려있는 간판이 있었는데... 그걸 배경으로 찍으시길...

저어기~ 뒤에 흰색 베스트 입으신 분의 안내를 받아 티켓팅을 하니...
가족권인지 뭔지 어른 2/소인 1/유아 1 해서 60링깃 받음. 
('15년도 포스팅 어딘가에 58링깃도 있던데...Admission fee의 정확한 로직은 
공홈에서도 못찾겠음) 

티켓과 간단한 관람순서도. 그냥 쭈욱 따라가란 이야기임.

제일 먼저 위로 올라가는 롤러코스터 (아주 느린)를 탐.
말레이시아의 역사(?)와 발전상을 쭈욱 보여줌. (새마을 운동?!)

그리고 첫번째관은 우주과학관인 듯.
어느 과학관이든 당연히!! 고장난 시설물 다수이며...
오전이라 그런지 설명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거의 없어...
전시물 설명판은 영어가 기재되어 있으나 말레이어만 있는 경우도 있음.

그래도 국내에 상당수 과학관들보다는 관리가 되어 있는 상태로 보여짐.

Space Quiz. 맞춰도 상품 없다.

우주비행사 현우... 현우야 NASA 취직해라~~

우주인은 저렇게 잔댜.

여기서 잠깐!!
껍질을 깐 오렌지와 안깐 오렌지 중에 물에 뜨는건 무엇일까요?


정답 : 안깐 오렌지 (표면의 오돌도돌한 홈에 공기방울이 있어서 뜬다는...)

그 이후에는 퇴적층 (역시 석유회사였어...) 전시관과 체험시설이 있다.
이것들 역시 고장, 설명 부족, 선생님 부족... 그냥 열심히 여기저기 뛰어다님.
그리고 여기서 12시30분에 Science Show가 있었다.
(연소에 관한 거였는데... 너무 추워서 중간에 나옴... 실내가 전반적으로 춥다.)

퇴적층에 이런저런 화석이 있고...이것들이 석탄,석유,가스가 되노라...


현우는 체험을 좋아해~~
ㅎㅎ 저 진행자 성격이 참 밝더라... 에브리바디 헬로~~~

그 다음은 해상석유시추선을 그대로 옮겨 놓은 전시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우주선 내부 모형이 생각남)
비상탈출 체험이 있는데... 꽤나 재미있어 보이나 최소 키 140 cm 이상이어야 함.
현우는 여기서 기분이 나빠졌음... (138 cm)

그래서 재빨리 그 다음 관으로 고고씽~
F1이 열리는 말레이시아 답게 Speed 관이 있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속도" 라는 과학수업에 너~~~무 충실하게 꾸며져 있어서 나는!! 재미가...

Speed... Speed 있게 좀 만들지 말이야...

Lego를 좋아하는 현우답게~ 이거 하고 기분 좀 풀림

고장! 고장! 고장!

이것도 고장! 고장! 고장! (작동되도 별거 없음)

당연히 고장! 고장! 고장! 기분 나빠짐.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슬라이드 (포대자루 하나 들고 올라감)

입고 슝~~ 내려옴. 또 기분 좋아짐.

모델맘도 기분 좋아짐!!



벌써 2시간이 넘게 흐르고...막내 이유식도 못챙겨 오고 우리도 배고프고...
약 2/3 지점에 Molecule Cafe 라고 도넛, 간단한 도시락 (nasi lemak), 음료를
파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관내 식당이라 비쌀줄 알았는데... 완전 저렴이~~가성비 괜찮음

생활비 압박이 있으신 모델맘은 밥값이 싸서 기분이 또 좋아짐

남은 전시관은 모두 체험형임. 즉, 별거 없다...

전기란 말이지...

이제 끝났으니까 사진찍으러 갑시다!!

로비에 F1 모형앞에서 누구나 찍는 배경으로~

야경찍으로 한번 더 와야겠어~

오오... 역시...

그리고는 TESCO 를 갔는데... 한 4시간을 넘게 돌아다니다닌데다...
조금 힘들다보니 몇가지 실수가 있었음.

1. TESCO 주차비 : 5링깃 이상 구매하면 3시간 무료인데...주차비 냄...6링깃
   꼭 카운터에서 계산할 때 주차코인을 줘서 처리하고 나와야 함

저...주차코인...이노옴...

2. 고속도로 톨 : 분명 무료도로로 갔다. 그런데 다와서...몽키아라 초입에...
   첫 운전이다보니 오른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왼쪽 E23 PENCHALA LINK 로 빠져버림.
   헉 빼도박도 못하고 고속도로임. 들어갈 때 3링깃, 나올 때 3링깃... 결국 6링깃 탕진



결론. Petrosains 는 4시간은 잡아야 함. 그리고 많이 춥다. 따뜻(?!)하게 입고가소.









댓글 2개:

  1. 저차는 뭐에요? 어느회사거?
    벤츠타다가 그거타서...
    탈만해요? ㅋ

    그나저나 재미있겠어요 나도 가보고싶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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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지 않아도 공학도 삼촌이 그리웠다..내 GLK 붕붕이도 그립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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