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6일 토요일

Home Soy 랑 말레이시아 라면이랑

주말이 되었기에 (또는 막내 이유식용 고기가 떨어졌기에...) 우리는 외출을 감행했다.
Central Market 을 갔더니 책에서 본 관광지는 대충 그동네에 다 몰려 있더라.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하기로 하고...

모델맘께서는 중국식 두유를 좋아하신다. 중국에서도 대만에서도 태국에서도...
죽이나 두유에 요우티아오 한쪽 찍어드시는 걸 항상 즐기신다.

여기서도 다름없이 대체재를 찾으셨다.
이름하야 Home Soy... 페트병에 들어 있는 액상제품도 있는데 
마개가 시원찮아 상한 제품이 종종 있는듯... 그래서 분말을 구했다.

오트밀 추가요~~ 설탕이 추가된 Sweet 한 것도 있음.

한봉지 까서 따뜻한 물과 함께 휘휘 저어드시면 맛나다고 하시네요... 모델맘이.
이건 오트밀 건더기가 있어 바로 마시기가 좀...

외출 복귀하고서는 말레이시아 라면에 도전해봄.
처남이 말레이시아 라면이 유명하다며... (TV에 나왔다봄)
대충 찾아보니 화이트커리 라면인 것 같은데 어느회사 제품인지 모르겠으나
별의별 회사 모두 화이트커리와 아쌈락사 맛을 팔고 있으니...
제일 싼거로 샀다. (Vit's 4개 포장 5링깃) 

프로쿠커블로거가 아닌 이상... 제조사 권장방식으로 노멀하게 끓여먹어 봄.
기본구성으로도 맛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모든 마트에 빠짐없이 있던 제품... 그리고 젤 싸...

앙증맞은 크기... 스*면보다 작은 크기... "맛" 너마저 없으면...

아주 검소한 구성. 면/페이스트/non-dairy 크리머

내 방식으로 끓인다. 페이스트와 물은 함께! (육수 내듯)
딱 풀자마자 느낌온다. 여기 동남아예요~~ 하며 향이~~

면... 얇은데 생각보다 잘 안풀림.
한 4분 끓이면 한국라면 3분 끓인 수준의 면발 나옴.
(제조사 : 4분 권장)

non-dairy 크리머 넣고 휘휘 저어줌 (stir)
크리머 들어가는 순간 향이 바뀜

어때? 맛나 보이나?

결론, 한국으로 몇개 사서 가져가고 싶다. 또 먹고 싶다. 
청경채랑 숙주랑 자숙새우 더하면 금상첨화...

아주 기본에 충실한 라면이다. (구성만 봐도 알겠지?) 맛도 그렇다.
국물이 아주 기름지나 담백함. 처남~~ 내가 사갈터이니 기다리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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