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9일 화요일

LAMP 어학원 2주차 수강후기 (22일차)

벌써 반이나 지났다. 아직도 숙제하는 습관은 정착하지 못한 상황이다.
하루 이야기하면 한 이틀정도 잘하는 것 같은데 아직 어리다보니 금방 또 풀어지는...

단어가 좀 어렵기도 한듯. thermophiles 라... 생물학 전공인 나도 갸우뚱하게 하는...
게다가 가끔 수학이 곁들여지는데 삼각형의 내각의 합과 대각에 관한 내용이
영어로 나와버리는 상황? 피타고라스를 영어로?

그리고 교재가 바뀌었는데 수준이 더 높아졌다. 숙제량이 줄었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상황.

왼쪽부터 Reading, Voca., Writing, Grammar 

과학, 수학, 문학... 주제를 불문하고 지문이 나온다.
지문에 답이 있는 문제 (객관식, 빈칸 채우는 주관식) 위주이나,
한글로 해석을 해서 맞추거나... 영어를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native???) 
하지 않으면 푸는 것이 불가함. 


가장 맘에 드는 교재. 영영사전 형태임.
영어를 영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교재인 듯.
여기 나오는 단어로 매일 작문 숙제와 단어시험이 있음.


주어진 주제에 대해 그림을 그린 후 연관된 질문에 대해 단답형 질문을 먼저 작성함.
그리고 그 답변들을 뼈대로 essay 작성을 연습하는 형태.
단문을 작성하는 건 많이 익숙해진 듯 한데... essay는 아직 부담스러워 함.
같은 반에 영어유치원 출신 친구를 보니 이런 유형의 숙제가 아주 익숙한 듯...


동사, 명사, 형용사...를 영어로... verb, noun, adjectives...
시제도 영어로... past... 한글로 설명해줘도 힘든데...
"아들아 소유격은 말이야..." "아빠 소유격이 머야???"

결론. 한국에서 온 초딩 2~3학년들이 이 정도 문제를 풀어낸다는게 좀 안쓰러움.
숙제 시키다가 내가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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