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3일 화요일

말레이시아 국립박물관 & 트윈타워 야경 (34~35일차)

Haze 는 여전하지만 아직 가봐야 할 곳들이 남아있기에 한번 움직여 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정해진 오늘의 목적지는 "Muzium Negara" (Muzium은 박물관, Negera는 국립)
몽키아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고 주차장이 여유있는 편임. 다만...
외국인에게 더 받는 입장료는 살짝 불만이다.
(내국인 2링깃 / 외국인 5링깃 / 주차비 3링깃)

아... 그리고... "100배 즐기기" 여행서는 구매하지 마시길... 
박물관 입장료며 입장시에 복장 관련 사항 등 전혀 가보지 않고 쓴 게 아닌가?!?!
(무려 16년 개정판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박물관은 총 4개의 Main 전시실과 1개의 임시 전시실, 그리고 부속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4개의 전시실은 1) 말레이시아의 선사시대 > 2) 왕조시대 > 3) 식민지 시대 > 4) 근대이며, 마지막 임시전시실이 "현재"의 역사를 전시중이다.

부속건물은 들어가 보지 않은 관계로 건너뛰겠음.

입구... 단촐하지요...

우리는 포리너~~ 5링깃... 비싼건 아닌데


말레이시아 지역의 선사시대 전시관

발굴된 유골이 상당히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음

돌도끼 앞에서 원시인스럽게~~

말레이시아 왕국 전시관

왕궁의 출입문 모형

실내에서 사진 찍는게 자유로운 박물관, 왕좌앞에서...

말레이시아의 암흑기와 투쟁까지...메르데카!!

말라카 세인트폴?? 모형이던가??

말레이시아의 근대사 전시관 (현대사는 임시 전시실로~)

메르데카!! 메르데카!! 메르데카!!

메르데카 광장에서의 독립선언 광경 

말레이시아를 구성하는 다양한 민족 (주로 말레이, 중국인, 인디언 그리고 나??)

8월 31일이 독립기념일이라 메르데카가 차고 넘친다. 임시전시실 앞에서...

모델맘 좀 피곤하심... 이 사진 올리면 혼날 듯 한데..

엄마... 난 아무것도 몰라... 집에 가자... 밥을 주던가...

정문앞에 주석을 운반하던 기차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식민지 시대 자원수탈의 현장...



박물관 전시물의 상태는 나쁘지 않다.
영어가 조금 되거나 말레이시아가 연방이라는 것, 또는 싱가폴이 원래 말레이연방 소속이었단 사실?! 등등 궁금한 점이 있으셨다면 유익한 시간이 될듯.

우리는 공교롭게도... Rio 올림픽이 겹치면서 말레이시아의 배드민턴 영웅 리총웨이를 알게되어 결승전 응원까지 하게되었는데 임시 전시실에서 경기영상에서부터 수상기록까지 전시되어 있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

결국 Rio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은메달...
베이징, 런던에서 중국 린단 선수에게 금메달을 놓친 아쉬운 기억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린단 선수와 4강에서 맞붙어 이겼기에 금메달을 내심 기대했는데...
중국의 또 다른 강자 천룽 선수에게 아쉽게도 패!!

다음날 신문가판대를 보니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리총웨이에게 말레이시아 전국민이 감사하다고 경의를 표함.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2번이나 보여준 Dato' 리총웨이 선수에게 우리도 감사.
(Dato' : 말레이시아 훈장을 받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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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e가 계속 있어 7월에 보여줬던 맑은 날씨가 영영 오지 않을 것 같다.
이러다가는 어영부영 트윈타워 야경촬영을 못할 것 같아 조금이라도 맑은 날 나가기로 함.
그게 바로 어제 (8/22 월) 였네.

해가 완전히 지기전부터 사진을 찍으려고 일몰이 시작되는 6시~7시 사이에 도착함.
모두가 찍는 트윈타워 배경 사진은 Public BANK 건너편 광장이고,
그 반대편으로 가면 분수광장이 있는데...담배를 너무 많이 핀다...심하다.

사진만 찍었기에 투척하고 마무리~












여기까지는 DSLR
지금부터는 갤S7 (주변부 왜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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